일상

[직딩의 하루] Daily Note 2

Pongponghailey 2021. 3. 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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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같은 수요일......ㅎ

 

그래도 잠시나마 행복했다...

 

 

코로나 이후 밖으로 나가기도 조심스러워진 요즘,

정말 오랜만에 점심 회식을 했다 ㅋㅋㅋㅋ

 

사실 회식이라고 하기엔 뿔뿔히 흩어져서 시간대로 다르게 먹느라 다들 이럴바엔 돈으로 주고 각자 집에서 줌으로 화상 회식을 하자고 했다지 (아련)

 

 

그래도 방역수칙 지켜가며 나름 행복하게 회식하고 왔다 :D

 

 

 

 

 

강남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전부터 계속해서 투움바 파스타와 토마호크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동생과 함께 한번 가볼까 했었는데 회식으로 가게 되니 사람 일 참 알 수 없다능 ㅋㅋㅋ

 

 

 

 

 

 

 

 

 

 

 

 

식전빵은 기본 3번은 리필이겠죠?

나중엔 초코쨈도 달라고 해서 진짜 야무지게 잘 먹었다.

 

 

아웃백은 먹고 나면 왜 항상 저 부시맨 빵만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인지....

뭔가 첫번째로 나오는 거라 그런가??

 

 

그 좋은 고기, 파스타, 샐러드 다양하게 먹고 와도 항상 지나고 나면 기억하는건 부시맨빵 뿐...ㅎ

 

 

 

 

 

 

 

 

 

 

 

 

옥수수 스프!!

사진찍느라 열일하는 나의 손가락과 함께 찰칵♥

 

 

 

 

 

 

 

 

 

 

 

 

 

 

미디엄 레어로 진짜진짜 맛있게 먹었던 토마호크 790g 

860을 시켜야 하는게 아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여자 셋은 딱 저정도가 적당한 듯 하다.

 

 

물론! 가니쉬, 사이드 메뉴, 스파게티, 에이드를 추가한다면 ㅋㅋㅋㅋ

 

 

 

처음엔 고기고기 노래를 불렀는데 먹다보니 오히려 사이드 메뉴에 있던 버섯과 감자에 더 손이 가더라는 :)

 

 

 

 

 

 

 

 

 

 

 

 

 

 

 

 

 

서버 언니,,, 치즈는 무조건 무조건 많이 뿌려 주시구여,

치즈에 파묻힐 정도로 주세여.... :D

 

 

 

 

 

 

 

 

 

 

 

 

 

 

 

 

 

 

 

 

아 맞다.

 

사실 난 토마호크 보다도 저 투움바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오늘따라 그런건지 뭔가 덜 맵고, 덜 자극적이고.... 약간 까르보나라 같은?? 그런 맛이었다.

 

 

같이 간 친구도 오늘 투움바 맛이 왜 이러냐며...

배도 거의 찼고, 딱히 맛없고 그러진 않아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뭔가 그동안 먹었던 투움바 파스타와는 다른 맛에 놀랐던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올해도 여전히 제대로 보러갈 수 없는 벚꽃을 잠시나마 느껴보고...

 

 

 

 

 

 

그렇게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 저녁엔 꼭 유산소로 불태우리라 다짐했건만

 

어여쁘신 내동생이 보낸 카톡 하나..

 

 

 

 

 

 

 

 

 

 

퇴근 시간 지하철이 막힌다는 이유로 저녁을 먹겠다는....

심지어 이틀 전쯤 과식해서 위장장애 왔던 앤데.....

 

 

 

 

 

일단 정말정말 팔랑귀인 나는 그 꾀임에 넘어가버리고 말았는데.....ㅋㅋㅋㅋㅋ

저번에 먹기로 했다가 무산되어 버린

 

 

 

 

 

 

강남역 "성신식당"

 

 

 

 

 

 

 

 

 

 

 

요새 진짜 뜬금없이 특정 메뉴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얼마전까지 먹고 싶었던 메뉴가 바로 "오차즈케"였다.

 

 

 

사실 예전에나 즐겨먹었지 최근 몇 년 간은 생각도 안났었는데 입덧하는 사람마냥 갑작스레 생각이 났다.

 

 

 

 

 

 

 

 

 

 

 

 

 

 

 

 

 

우리는 오차즈케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B세트"를 시켰는데 A세트도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사실 내 주변엔 후토마키를 먹으러 온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근데 난 입이 작아서 음식이 크면 일단 거부감이 들어서....는 무슨,

엄청 잘먹었다.

 

 

저 계란말이 같이 생긴건 카스테라 빵? 같은 거였는데 달달하니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ㅋㅋㅋㅋ

뭔가 다이어트 김밥 같아... 건강한 재료니까 살은 안찌겠지?ㅋㅋㅋㅋ

 

 

 

 

 

 

 

 

 

 

 

 

 

 

 

 

 

 

 

 

 

 

 

 

 

 

 

 

 

 

 

오차즈케 토핑은 연어, 명란 등이 있었는데 오차즈케는 역시 명란이지!!

근데 보통 나는 차가운 오차즈케만 먹었었는데 여긴 따뜻하게, 그리고 녹차 맛이 거의 안나서 신기했다.

 

 

원래는 정통 오차즈케를 먹고 싶었다구....

 

 

오히려 오차즈케 보다 맛있었던 "마제소바"도 그렇게 간이 세지 않아 더 깔끔했던 것 같다.

 

 

같이 간 동생은 여기 건강식으로 판매하는 거냐며 ㅋㅋㅋㅋㅋ

음식이 맛있는데 건강한 것 같다구 ㅋㅋㅋㅋ

 

 

 

밀가루 맛이 난다며 면을 싫어하는 앤데 이건 잘 먹었다.

면도 뭔가... 소바면? 메밀면? 같은 느낌이어서 더욱 부담없이 잘 먹었던 것 같다.

 

 

 

 

 

 

 

배부른 상태로 옷 쇼핑도 하고, 뭔가 집에 가면 오늘 하루 정말 (먹느라) 뿌듯했던 하루였다. 라고 일기쓰고 자야할 그런 기분이었는데 화장실을 가고 싶은 동생 때문에(아까부터 계속 주객전도 되는 느낌이야...) 잠시 들린 투썸플레이스...ㅋㅋ

 

 

진짜 이정도면 야무지게 먹는 걸 넘어서 심하게 먹는 것 같은데...

 

 

 

 

 

 

 

 

 

 

 

 

 

 

 

 

 

 

 

 

 

 

 

화장실만 잠시 빌릴께요~ 할 순 없으니 억지로 정말 억지로(?) 먹은 티라미슈와 자몽 에이드 ♥

하트 붙인건 정말 어쩔 수 없다.

케이크는 진리니까....

 

 

 

 

 

 

 

오늘 조지기로 했던 유산소와 복근 운동은 이렇게 또 다음날로 이월되고.....

 

다들 그렇잖아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ㅎ

 

나만 그런거 아니라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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