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이어트

[다이어트] 처음 먹어보는 다이어트 약 처방 받은 후기(Feat. 1~3일차)

Pongponghailey 2024. 11. 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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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절대!!! 다이어트 약을 조장한다던가, 여러분을 현혹시키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PS. 내돈내산입니다....피 같은 내돈...ㅠㅜ)



여러분.

너무나 놀랍게도.. 저번에 올린 "처방없이 살 수 있는 다이어트 식욕억제제, 퍼슨스 페라놀/사피트 정" 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도 가져주셨는데요,

그만큼 다이어트가 힘들고...힘들다는 이야기겠죠...ㅠㅜ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ㅎ...

 

 

https://pongpong-hailey.tistory.com/190

 

[다이어트 보조제] 다이어트 다시 시작...다이어트 식욕억제제, 페라놀 리뷰(feat. 가격, 효과, 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사용해 본 퍼슨스 페라놀정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다이어트하면 식단 관리와 운동이 기본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pongpong-hailey.tistory.com

 

 

사피트정에 대한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는 잠시 중단했습니다.

왜냐면요..
속 울렁거림이 너무 심해요...속이 울렁거린다고 딱히 안먹는 것도 아니구요.....


이게, 배불러도 들어가는게 저 같은 돼지들의 일상이거덩여..
속이 울렁거리면 매운게 땡기고... 더부룩하면 소화제먹고...ㅎ... 환장하쥬? ㅋㅋㅋ 저도 그래요....


그러다보니 손이 너무 안가더라구요..ㅠㅜ 내돈...ㅠㅜ


그런데 또 요즘, 겨울이잖아요?
식욕이 진짜 미친듯이 오는 겁니다..

요새 나 운동도 못하는데...ㅠㅜ

살이 갑자기 너무 많이 불어난거예요.... 그래서 제 인생 처음 다이어트 약(제대로 된! 보조제 말고! 약!)을 처방받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이어트약을 한번 먹어보자. 라고 생각한 이유를 먼저 말씀드릴께요.

일단 위를 줄여야 한다.
도무지... 제 의지로 안될 때도 있더라구요(ㅎ....요새 진짜 문제 생긴건가 싶을 정도라니까요... 진짜로...)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확 늘어난 위를 줄여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약에 의존할 생각은 전혀 없구요? ㅋㅋㅋㅋ

식욕억제 보다는 체지방 감소, 배변원활, 지방분해  위주의 약으로 처방을 받아보았습니다.
일단 식욕억제제는 이제 정신과 진단이 없으면 안되는 거 아시쥬?

저는 정신이 말짱한 사람이기에 ㅋㅋㅋㅋ


그리고 마약성 없는!!! (요게 중요)
약으로 처방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으며, 일단 좀 클린한 식단으로 바꾸고, 이사하면 운동을 다시 시작할까 해요.

아무리 살이 빠진다고 해도

그냥 굶어서 빼면 살이...쳐져.. 진짜 안이뻐요....ㅠㅜ 

내가 갖고 싶은건 쌔끈한 언니들의 몸처럼 세로 쫙! 갈라지고! 복근 내천자 쫙! 들어나는 거란말야!!!

 

 

 

 

 

 

 

 


 

 

일단 1~3일차 제 현상에 대해 요약해 보자면,

 

1. 포만감이 있음(하지만 더부룩한건 아님)
2. 0.5kg 빠짐(요건 급살 빠진 듯)
3. 물을 많이 찾게 됨
4. 좀 클린한 식단을 찾게 됨
5. 손떨림, 두근거림, 불면증 없음

 

 

 

 

다행히 아직까진 약이 잘 맞는지 다른 문제 전혀 없이 오히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좀 놀라운건
샐러드 같은 클린한 식단을 찾게 된다는거?

이게, 아... 나 다이어트 해야해... 내돈 씨밤... 이게 아니라.
진짜 샐러드가 먹고 싶어요.
왜인지 물어보지 말아여. 나도 놀라우니.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약도 있나... 아님 나의 부작용 같지 않은 부작용인 것인가...)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니(약때문에) 화장실도 자주 가서 그런가 가스 차 있어서 빵빵하던 배도 어느정도 정상 궤짝에 들어옴 ㅋㅋㅋ
하.. 진짜 요새 계속 배가 빵빵하고 가스차서 너무 힘들었잖아요... ㅠㅜ


근데 이건 진짜 사람마다 차이가 심하다고 하니,
아... 얘는 이런가 보네.. 라고만 생각해주세요!!

요렇게 일주일간 위를 줄이고, 예쁘게 살빼야지..(훌쩍)

아, 그리고 저는 한달(4주) 처방 받았어요!!
약이라는게 내성이 생기기 마련이고,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해도 간에 안좋잖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약 먹기 싫어 ㅠㅜ



애초에 저는 급하게 찐, 그리고 갑자기 너무 돋는 식욕을 잘 넘겨보고자 먹은거라서유....

웬만하면 운동하면 식욕을 잡을 수 있었는데 제가 요새 운동을 원하는 만큼!!(원래 하루에 킥복싱, 크로스핏, 필라테스, 플라잉 요가 등 4시간씩은 운동함) 하질 못해서 식욕이 미친듯이 안잡히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예~~~전에 어렸을 적 희귀병에 걸려서 치료제로 호르몬약을 먹었는데, 그 부작용이 살찌는 거였거덩여...

(원래 나 개말라였다구..ㅠㅜ)

그래서 그 기억 때문에 식욕이 안잡히면 너무 불안해져서 여러 방법을 시도한 결과 저에게 식욕 억제 방법을 찾았는데!!!
그게 안먹혀...ㅠㅜ 이게 얼마나 심란하고 불안한지....​

근데 확실히 강한 식욕억제제가 아니라 해도 약은 약인지 수월하게 잡히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건강한 식단과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요게 제일 중요하다는 거 아시죠? 저도 잊지 않고 계속하려고 합니다.



혹시!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고 고민없이 '나도 다이어트약 한번 먹어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바라며...ㅠㅜ
진짜 재수없게 나에게 안좋은 부작용이 올 수도 있으니, 꼭꼭!!! 백만번 생각하세요!!! (저는 1년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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