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운동/홈트/간식편] 2달 반 만에 -14kg 다이어트 후기 (보통>마름)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식단에 대해서 얘기해 보았는데요,

 

 

 

https://pongpong-hailey.tistory.com/136

[다이어트 계기/식단편] 2달 반 만에 -14kg 다이어트 후기 (보통>마름)

 

 

 

 

오늘은 제가 했던 운동, 추천 홈트 구성, 그리고 다이어트 할 때 먹었던 간식에 대해 얘기해 보려합니다~!!

 

 

 

 

 

 

다이어트 운동

 

 

 

다이어트는 꼭 식단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예쁘게 요요없이 빠지는거 다들 아시죠??

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단(50), 운동(50)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운동이 식단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식단이 몸의 전반적인 사이즈를 줄여준다면, 운동은 근육을 예쁘고 탄탄하게 만들어주죠 ㅎㅎ


사실 예전에도 다이어트는 계속 했었지만 예쁘게 빠지진 않았거든요..
다이어트해서 몸무게는 빠졌는데 뭔가.... 바디라인은 그대로 인것 같은 그 느낌... 아시나요...?

예전에 52kg까지 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절대 나시는 못입었었어요...
팔뚝살이 진짜 안빠지더라구요... 주사도 맞아봤었는데... 사실 엄청 효과있진 않았.... ㅠㅜㅠㅜㅠㅜㅠㅜ


그래서 이번에 상체를 열심히 운동했는데,
진짜 제가 상체가 부실하더라구요 ㅋㅋㅋㅋ

하체는 튼튼한데 상체에 힘이 너무 안들어감 ㅋㅋㅋㅋㅋ

특히 벤치프레스.
ㅋㅋㅋㅋㅋ 와... 처음엔 전혀 무게를 못치겠더라구요...

팔굽혀펴기, 턱걸이는 거의 꿈도 못꿨어요....ㅎ.....

팔은 거의 장식으로 들고 다니는 느낌? ^^

PT쌤이 오늘은 상체! 라고 말할 때마다 좌절했으니 어느 정도로 부실한지 감이 오시나요...?ㅋㅋㅋ


근데 제가 상체도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저는 그동안 단 한번도 제 몸에 대해 자세히 보지 않았거든요?
그냥 막연히 살빼자. 혹은 복근 만들고 싶다, 힙업되고싶다. 이정도?

특히 팔살 때문에 나시를 못입을 정도였으니 상체는 제가 원하는 라인을 만들기란 꿈도 못 꿀 정도였어요.
근데 어느 날 PT쌤이 회원님은 어깨가 강점이니까 이번 바디프로필 찍을 때 여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운동하자. 라고 하시는 거예요

진짜 충격이었어요.

내가? 어깨가?

근데 그 말을 듣고 어깨나 상체가 예쁜 사람들을 찾아보는데 홀딱 빠지게 된거죠 ㅎㅎ
어깨가 딱 근육이 예쁘게 잡혀있으면 몸매가 더더욱 예뻐보이고 심지어 멋있더라구요~

정말 단순한 계기이긴 한데 저한텐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렇게도 하기 싫던 상체 운동에 빠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


그 뒤부터는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 결과...

 

 

 

 

 

 

 

 

 

 

어깨랑 팔 진짜 열심히 했어요 ㅋㅋㅋ

이런 어깨, 이런 팔 처음 가져봄 ㅋㅋㅋㅋㅋ

 

 

보통 오늘 상체하면 내일은 하체 이렇게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그런거 없었어요 ㅋㅋㅋ
무조건 다 조졌다고 해야 하나...?


제 운동 루틴은 유산소 15분(너무 많이 하면 근력 운동 할 때 힘듦) > 하체 > 복근 > 상체 > 유산소 50분~1시간 으로 거의 매일 같이, 야근만 없으면 진짜 매일 이렇게 운동했어요.

운동을 하면 할수록, 바디 라인 달라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허리가 엄청 얇아지고 어깨 뿐 아니라 등근육이 생겼어요!!!

물론 아직 한참 더 해야하겠지만 이 정도도 처음이기 때문에 진짜 감개무량합니다 ㅠㅜㅠㅜ


바프 한달 전부터는 하루 식사 칼로리를 5~600kcal로 맞추어 먹었더니 운동 할 때 엄청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체지방이 줄어드니까 땀이 잘 안나요!!! 이건 진짜 신기했음


땀이 나는 건 더 태워야 할 지방이 있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막달엔 땀복입고 운동했어요, 체지방 더 감량하고 싶어서... ㅎㅎ



하체는 상체보다는 자신있었기 때문에 중량에 중점을 두고 운동했는데요,

프리스쿼트 65kg, 레그프레스 180kg, 데드리프트는 80kg 정도로 운동했어요~
바프 한달 남았을 때는 기력이 너무 없어서 진짜 힘겹게 힘겹게 했는데,

바프 끝나고 먹으면서 운동하니까 ㅋㅋㅋ 엄청 쉬움 ㅋㅋㅋ

역시 연료가 어느 정도 들어가야함...



유산소는 주로 트레이드밀과 천국의 계단, 주말엔 공원에 가서 조깅도 했어요~!!

근데 최고는 천국의 계단....

 

 

 

 

 

 

 

 

 

본격적인 운동 전 땀을 좀 빡시게 내고 싶다? 무조건 2~30분 정도 천국의 계단 타는 걸로 시작하세요.

이것만큼 가성비 좋은 유산소 운동이 없어요.... 완전 예열에 최적화 된 운동기구인데다가 더 좋은건!!! 엉덩이에 힘이 들어간다는거!!!


저는 엉덩이 볼륨을 키우고 싶기에 천국의 계단은 꼭 타주었습니다 ㅎㅎ

 

 

 

 

 

 

다이어트 홈트

 

야근 때문에 헬스장에 못가면 집에서 반드시 홈트로 1시간은 꼭 운동량을 채웠습니다.


제가 많이 하는 홈트 유튜브 채널은 빅씨스, 제이제이살롱드핏, 소미핏, 에이핏, 땅끄부부, 이지은 다이어트, 강하나 스트레칭이었습니다.

일단 빅씨스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한 뒤, 아령 운동을 하고, 제이제이님의 복근 운동 2개, 소미핏님의 중둔근 운동 1개, 에이핏 님의 고강도 유산소, 강하나님의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했어요.

주말 아침이나 너무 피곤해서 운동이 힘든 날은 땅끄부부님, 빅씨스님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만 했구요!!

 

홈트로도 진짜 다이어트 성공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아주 땀이 뻘뻘.....

그리고 내가 원하는대로 매일매일 다르게 시퀀스를 구성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오늘은 무슨 운동을 할까 기대하게 된다는 점도 좋았어요!!



무튼 그렇게 열심히 했더니 이번 바디프로필 촬영에서 진짜 감격적인 일이!!
옷이 너무 다 커요...ㅋㅋㅋㅋ

심지어 옷이 커서 뒤에 옷핀을 꽂고 촬영했지 뭐예요? 행복해.....ㅋㅋㅋ

생각보다 체지방을 엄청 감량해서인지 M사이즈도 헐렁하더라구요 ㅠㅜㅠㅜ 꿈이라면 깨지마라...

 

 

 

 

 

다이어트 간식

 

 

 

저는 간식을 꼭꼭 챙겨먹었습니다.
입터짐 방지를 위해서요~!!!


고구마 말랭이, 군밤, 오이, 당근, 황태채, 푸룬, 곤약젤리, 누룽지, 견과류, 심지어 바나나오트밀쿠키까지 만들어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간식을 꼭 먹어줘야 군것질 생각도 안나고 포만감도 크더라구요~!!

사실 간식을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뭔가 심리적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ㅎㅎ

 

 

 

 

 

 

 

 

 

 

 

 

 

 

 

 

 

 

 

 

 

 

 

 

 

아, 그리고 저는 이번 다이어트를 하면서 치팅에 대한 개념도 재정립했는데요,

옛날에는 일주일에 한번쯤은 내가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는다!! 라는 개념이었다면,
요즘에는 2주에 한번 먹고 싶은 걸 먹되 양을 줄여서, 대신 떡볶이, 내장종류(곱창, 대창 등), 단음료, 튀김류, 마라탕은 제외했습니다.


이런걸 한번 먹으면 이 칼로리를 빼기 위해 얼마나 운동해야 하는지 감이 오니까 못먹겠더라구요..
그리고 치팅 할때도 탄단지는 꼭 맞춰먹기 ㅋㅋㅋ

탄단지충 되어 가고 있는 느낌..ㅋㅋㅋ


요즘 저의 치팅음식은 오버나이트 오트밀, 샌드위치, 빵 입니다 ㅎㅎ

 

 

 

 

 

 

 

 

 

제가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안좋은 음식들로 치팅을 하면 몸매 유지가 쉽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피자나 치킨은 1조각 내지 치킨 같은 경우 3조각(작은 것) 이상 먹지 않고 있고, 햄버거 같은 경우 빵 하나 떼고 양상추로 덮어 먹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인지 요즘 속도 편하고 몸이 너무너무 가벼워지고 있어요 ㅎㅎ


바디라인 변화도 그렇지만 오히려 이런 소소한 건강 변화들이 더 열심히 하게 만들더라구요 :)
예전에는 역류성 식도염은 물론이고 소화가 안되서 숨쉬기도 힘들었거든요 ㅠㅜ


요새는 얼마나 몸이 가벼운지 몰라요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이어트 할 때 먹었던 다이어트 보조제와 영양제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