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까지는 정말정말 추웠는데, 이번주부터는 뭔가 살랑거리는 봄내음이 불어오는 느낌이라 식욕도 같이 오르고 있다 (상관관계 무엇?) 항상 마음속으로 다짐에 다짐하는 다이어트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어제 먹은 술도 해장할 겸 어제의 동지들과 함께 하는 해장 점심 ㅋㅋㅋㅋㅋ 신논현 "칠백한우국밥" 국밥만 시키려고 했는데, 진짠데 어쩔 수 없이 육회가 보이는 바람에 육회도 하나 시키고 국밥은 원샷으로 15분 컷 드링킹 만약 전날에 맥주로 달렸으면 햄버거나 피자나 까르보나라 같은 느끼함의 최강자들을 먹으러 갔을 텐데 어제는 소주로 처음과 끝을 이어갔기에 칼칼한 국물로 적당히 속을 풀어 주었다 사실 순대국밥이랑 한우국밥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잖아.... 원래 내 원픽은 순대국밥인데..... 코로나 좀 안정되면 종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