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주말에 막 나가 놀거야 말리지마.
집순이 안할거야.
근데...
왓씨..... 저번주 너무 추웠다....
역시 놀아본 사람이 아닌 나란 사람은 나들이 갈 날씨도 뭣같이 고름 ^^
살 터지는 줄 ^^....
그래도!!!
서울숲 왜이리 핫해졌음///?
내가 간 곳만 이렇게 맛있는건가???
오전 브런치는 혼자 우아~하게 즐기고 점심때부터 동생하고 합류해서
주구장창 먹고 돌아댕겼는데,
아니 진짜, 가는 곳마다 음층 맛있는겨!!!
양이 많아서 다 먹진 못했지만 너무 만족했던 곳들 공유합니다잉? ㅋㅋㅋ
근데 뒤늦게 찾아보니 워낙 유명해서 다 아실거라......ㅎ...
서울숲 밀카페 oeuf(우프)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6-19 2층
저는 보기와 다르게 사실 한식보단 양식파라 (특히 아침...) 브런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유,
그 중에서도 오믈렛과 핫케이크를 으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혼자 종종 브런치 맛집들을 찾아다니기도 하는데,
그냥 그렇게 혼자 브런치를 즐기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더라구요.
저번 주말엔 동생과 서울숲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잡혀있어서,
일찍 가서 브런치 힐링하기로!!
뭔가 쇼룸? 같은 곳에 온 듯한 인테리어였는데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11시 오픈인데, 나 11시 반 넘어서 도착했는디... 손님이 나뿐이다...?
잠시 지켜보니 다들 배달로 먹더라...ㅋㅋㅋㅋ
현명해 현명해...
저날 무진장 추웠거덩....
오늘의 스프 시켰어도 다 못먹을거, 굳이 풀 브렉퍼스트 시키는 굳은 심지.
저 빵이 핫케이크였으면 더 완벽했을터인데....
그리고 뭔가 가게가 겁나 추웠음....
왜지....
그렇게 오들오들 떨다 동생이 도착했다길래 냉큼 만나러감
근데...
만나자마자
"언니, 나 배고파"
"응.. 난 배불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날씨는 허벌나게 추웠고, 최대한 근처 카페에 들어가기로 했다.
쎄콩데live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4 2층
와, 근데 여기...
겁나 맛있어요 여러분.
저희는 에그인헬, 바닐라 커스터드 프렌치 토스트, 리치베린가 라즈베리 타르트 그리고 카페라떼 시켰는데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음.
나중에 여기 전메뉴 도장깨기 하러 또 갈거임.
에그인헬도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었고, 프렌치 토스트도, 저 잼도 다 너무!!!!!!!!!!!!!!!!
맛있었음.
여기 잼 사가고 싶더라....
물론 많이 못먹었지만, 괜찮아여.
동생이 먹었거덩.
근데 진짜 맛있었음.
배고팠으면 반 이상 먹었을 듯.
다 먹고나서, 아무리 추워도 너무 배부르니 걷자.
하고 걷다가 마주친 구욱희씨.
아니, 너무 귀여워서 살짝 보려고만 했거덩여?
근데 쿠키는 포장해서 갈 수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 케이크랑 마시멜로우 있는 쿠키랑 레몬쿠키 샀는데 여기도 다 맛있음!!!
특히 딸기 케이크!!!
빵이랑 크림이 거의 안느껴짐. ㅋㅋㅋㅋ
딸기가 그냥 와르르!!!!!!!!!!!!!!!! 이런 느낌? ㅋㅋㅋㅋ
딸기 겁나 많아요 ㅋㅋㅋㅋ
애완동물이랑 같이 와도 되는 카페라 그런지 뭔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했음.
날 풀리면 쎄콩데live 는 진심 2번, 3번 가야지.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카페도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ㅠㅜ
너무 배불러서 차마 갈 수가 없었음...
다음번에 꼭 가볼거임.
다음엔 먹기만 할게 아니라 전시회도 가봐야겠는데, 괜찮은 전시회 있나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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