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쿄 비 오는 날 여행기] 카노야 우동·우메노조 안미츠, 그리고 귀국 전 쇼핑까지!!

Pongponghailey 2025. 4. 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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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도쿄에서 시작한 마지막 아침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보니, 
흐릿한 회색 하늘에 빗방울이 촉촉히 내리고 있었어요.


게다가 기온도 전날보다 뚝 떨어져서 꽤 쌀쌀하더라구요....
하루만에 이렇게 바뀌는거 있냐고 ㅠㅜㅠㅜ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유튜브로 먼저 만나주세요~
▼ ▼ ▼ ▼ ▼ ▼ ▼
 
 

 
 
 
 
 
 
 
 

비오는 아사쿠사

 
 
2박 3일간의 일정의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시원섭섭함이 드네요 ㅎㅎ


한 일주일간은 머물러야 했다.....ㅋㅋㅋ
 
 
 
<지난 일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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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갬성을 느낄 새도 없이
너무 춥다...


어제랑 10도 이상 차이나는 거..
실화냐구....^^



지나가는 외국인들은 우산도 안쓰고
벌벌 떨면서 다니드라...
(감기 안걸렸을라나 몰러...)
 
 


 
 
 

아사쿠사 카페

 
 
 
몸도 녹일겸, 내사랑 커피를 일단 한잔 마셔주고!


비 오는 날에 마시는 커피는 왜 더 맛있을까요?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마신 한 모금이, 
여행의 마지막 날을 감성 있게 열어준 듯 합니다 :)
 
 
 

로토 안약

 
 
 
빵 하나와 커피를 마시고,
아침부터 왼쪽 눈이 너무 아파서 산 안약들


로토 안약 저 주황색...
대박입니다...


대박 시원해!!!!!
저 요새 맨날 저것만 씀 ㅋㅋㅋ
 


 

🍼 카노야 우동, 쫄깃함의 끝판왕!

 
 


 
 

아사쿠사 우동 맛집

 
 
 
 
 
아침 커피로 속을 달랜 뒤, 바로 향한 곳은 아사쿠사의 카노야 우동.
나 어제 여기 겁나 찾았잖아~ ㅋㅋㅋ
제가 일본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던 Top3 안에 드는 음식이 바로 우동!!


카노야 우동은 센소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나카미세도오리의 끝부분에서 닿을 수 있는 거리라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골목을 지나 걷다 보면 
간판에 큼지막하게 ‘叶屋’라고 적힌 곳을 발견하실 거예요. 


게다가 이곳은 구글맵에 상세히 등록되어 있으니 길 찾기 걱정은 No!
가까운 지하철역으로는 긴자선의 아사쿠사역이 있어서 교통도 편리하고, 
역에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주변엔 기념품 상점, 디저트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특히나 나카미세도오리에서 한참 북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죠.
 
 
 

아사쿠사우동맛집

 

 

 

 

 

카노야 우동

 
 
하지만 내가 갔을 땐 겁나 춥고 비바람이 불어서 웨이팅이 길지 않아 좋았지 ㅋㅋㅋ(반전 ㅋㅋㅋ)
사진이 그 비바람을 담아내지 못해 아수워...

특히 카노야 우동은 면이 정말 쫄깃하고 탱글탱글해서, 
한 입 먹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진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튀김의 조화도 완벽했고, 
우동면만 먹어도 맛있을 듯 ㅋㅋㅋㅋ
‘이걸 왜 이제야 먹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어요.



카노야 우동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창문 밖에서 보이는 우동 조리 공간.

이곳은 반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어 음식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더라구요! 
내부 전체는 깔끔하고, 정갈하게 꾸며져 있는데, 
작고 아늑한 느낌이라 딱 '일본 노포 식당' 스타일이었어요. 


바 자리와 소규모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어 
혼밥이나 간단한 식사에도 적합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메뉴를 모형으로 진열해 놓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어요. 


따뜻한 나무 테이블과 전통적인 장식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들어선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친절함이 빛났던 곳이에요. 


간혹 말이 통하지 않아도 웃으며 메뉴 설명을 도와주시는 모습에서 
일본 서비스의 디테일을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우동 마니아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으로, 아사쿠사 근처 우동 맛집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드려요.


 


 
 

 

 

아사쿠사 기념품

 
 
 

 
 
원래는 다른 근교를 가볼까 했는데, 
날씨도 흐리고 비도 계속 내리는 바람에 친구와 상의 끝에 아사쿠사에 머무르기로 결정했어요.


비 오는 날, 아사쿠사 거리를 천천히 걷는 것도 나름의 감성이 있더라고요.
관광객도 평소보다 적고, 기념품 가게 하나하나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아사쿠사 캐릭터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기모노 손수건, 전통 젓가락, 캐릭터 굿즈 등 다양한 아사쿠사 기념품을 구경하며 
나만의 쇼핑을 즐겼답니다.

 
 
 
 


 
 
 

🍰 우메노조 안미츠, 다시 먹고 싶은 달달밍밍한 그 맛


아사쿠사 디저트

 

 

그리고... 드디어 도쿄 여행 내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그 디저트!
바로 우메노조의 안미츠를 먹으러 갔어요.


 

 

아사쿠사 안미츠

 

 

 

달콤한 팥과 탱글탱글한 젤리, 진한 흑설탕 시럽이 어우러진 일본 전통 디저트 안미츠.
비 오는 날씨 덕분인지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몸속 깊이 스며들 듯했어요.

정말 ‘이거 먹으러 다시 일본 오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만족스러운 디저트였답니다.
디저트 애호가라면 우메노조 안미츠는 꼭 리스트에 넣어야 할 맛집이에요.

 

 


 

 

일본 지하철

 

 

 

 

 나리타 공항에서의 마지막 쇼핑과 귀국


 

이제 드디어 나리타 공항으로~

 

 

 

 

 

 

 

아사쿠사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아쉽지만 이제는 귀국할 시간.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마친 뒤 마지막 미션인 공항 기념품 쇼핑을 시작했어요.

일본 여행의 피날레는 역시 기념품 쇼핑이죠! 사케랑 디저트 선물용과 제 것까지 알차게 구입했답니다.

 

 

 

 

나리타공항 맥도날드

 

 

 

 

 

배가 고파서 공항 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도 먹었어요. 일본 맥도날드 메뉴는 한국과 미묘하게 달라서,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일본 기념품

 

 

 

.........진짜 많이 사오긴했다...ㅎ..

 

 

 


 

 

마지막까지 알차게 채운 도쿄 여행

 


 

 

 

여행의 마지막 날은 언제나 아쉽고 짧게 느껴지죠. 하지만 비 오는 날씨에도 아사쿠사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따뜻한 우동, 감동적인 안미츠, 마지막 쇼핑까지 꽉 채워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이 여정을 함께한 친구와의 소소한 대화와 순간들이 더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도쿄에 다시 간다면, 저는 분명 우메노조 안미츠와 카노야 우동을 또 먹을 거예요.
그리고 기념품도 더 많이, 디저트도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요!

마지막 날 일정이 고민되신다면, 아사쿠사 하루 코스 강력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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