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드디어!!!
이사했습니다!!!!
지금 현재.
이사한 집에서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는데 증맬루 눙물이 앞을 가리네요....
사실 이사한지는 약 2주가 다 되어가지만, 그동안 너무나 큰 스트레스에 정신 건강도, 몸 건강도 좋지 않고
일도, 짐정리도 뭐 하나 쉽지 않아 이제야 올립니다...ㅎ...
그동안의 여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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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ngpong-hailey.tistory.com/174
[전세사기] #1 전세계약 중도해지합의서 작성(feat. 다행인듯 다행아닌...)
https://pongpong-hailey.tistory.com/161 [전세]하자보수 청구 내용증명 보낸 후기 (feat. 우체국, 결로현상, 곰팡이)집을 새로 이사하고 겨울... 결로 현상과 함께 심한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 혹시 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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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2 온라인으로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하기(feat. 걍 법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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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3 드디어 서류 통과 및 이행 승인(다사다난한 과정...)
어제 오후,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ㅠㅜㅠㅜ바로바로, 보증 이행청구 심사 승인 완료 문자!!!!!! https://pongpong-hailey.tistory.com/165 [전세]하자보수 청구 내용증명 보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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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일자로 이사할 집을 알아보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던 이번 이사...
진짜 몇 주간 주말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알아보러 다니면서 계속되는 스트레스에 눈물도 나고,
이럴바엔 다시 다 버리고 미국으로 혼자 떠버릴까 진심 고민했던....
월세로 가야할지, 다시 전세로 가야할지, 아니면 좀 무리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그냥 집을 사야할지,
그렇다면 은행에 대출은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하나부터 끝까지 혼자 모든걸 짊어지고 가기엔 너무나도 지쳐있었다.
그렇다고 혼자 사는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이번엔 동생 회사와 내 회사 거리를 맞추고, 평수도 좀 큰 곳으로 가는 대신
부모님도, 동생 회사에서도 내주기로 하고 조금 비싼 월세로 들어가기로!
응~ 이제 혼자 안짊어져 ^^
여튼 각설하고!
그렇게 금전적으로 약간의 도움은 받지만, 모든 준비는 혼자서 정신없이 하고 있던 도중 HUG에서 날아온 문자 폭탄
원하는게 아~~~주 많아요~
근데요 ㅋㅋㅋㅋ
저 진짜 만반의 준비를 다 했걸랑요?
근데 이게 일이란게 맘처럼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혹시 몰라서 종이에 이사 당일에 할일을 다 써서 손에 쥐고 잤어여 ㅋㅋㅋㅋ
근데 일이 진짜 개같이 안풀림 ^^
전 제가 아는 쌍욕의 한계가 있다는 거에 열이 받을 만큼 화가 났습니다 ㅋㅋㅋㅋ
이삿짐 센터분들을 닦달해서 돈을 더 주고 10시 15분에 짐을 미리 다 뺐는데!!!
돈은 오후에 받음 ^^
왜 그랬는지 이제부터 풀어볼께여? ㅋㅋㅋㅋㅋㅋ
저 같이 시간 낭비 하는 분 없길 바라며....
1. 집사진
- 여러분, 쓰레기 하나도 없이 다 치우시고 찍으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그날 가지고 다니시는 가방일지라도! 귀퉁이라도 보이게 찍으시지 마시고, 사진은 여러분이 프로 포토그래퍼라고 생각하시고 열성을 다해 찍고 확인한 뒤 올리세요.
저 급해서 휴지 조각 2개 떨어진거, 제가 이사 당일 메고 다니던 가방 귀퉁이 찍힌거 다시 올렸습니다.
이건 뭐.. 제가 덜렁거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급해서 눈에 뵈는게 없었거덩여 ㅋㅋㅋ
2. 명도예정통지
- 집주인에게 나 이제 나간다. 라는 명도예정통지를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저는 집주인과 연락은 잘 되고 있어서 내용증명까지 보낼 필요는 없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분명 카톡! 이나 문자! 로 가능하다고 ㅋㅋㅋㅋㅋ 했는데.
카톡 내용 캡쳐해서 올리니, 안된다고 ㅋㅋㅋㅋ 문자로 다시 올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러면. 문자만 가능하다고 하셨어야지요 ^^.....
아, 여러분 아이폰은 개똥이라 날짜 뒤죽박죽인거 아시쥬? ^^
문자 보낼거 다 보내고 나서 마지막에 "설정 >일반 > 날짜 및 시간 > 자동으로 설정 해제" 선택하시고, 일주일쯤 뒤고 날짜 고르신 후 문자 확인하셔야 날짜 뜹니다 ^^
"문자"로 하세요 "문자"
그리고 다시 이 설정 꼭!!!! 해제 하셔야 하구요 ^^
2. 수도비, 가스비, 관리비, 전기요금
- 이건 아직도 잘 이해가 안가는데,, 저는 관리실에서 이삿날 귀찮을 거라고 아래 사진처럼 깔끔하게 한번에 처리해주셨는데, HUG에서 수도 요금은 어디 있냐고.... 전달 수도 요금은 없냐며... 그래서 우리는 관리비에 포함되어 나간다. 그리고 관리실에서 완납증명서 떼주지 않았냐. 이거면 되지 않냐. 그랬더니, 수도계량기 사진과 돈 보낸거 이체 내역 캡쳐본 보내랍디다 ㅋㅋㅋㅋㅋ 하.... 원래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ㅋㅋㅋㅋㅋ 도장 찍혔잖아 ㅋㅋㅋㅋ 냈다고 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터집니다.
일이 꼬이려면 아주 별 이상한 곳에서도 꼬이기 마련이죠 ^^
3. 국민은행 어플
- 이미 여러번 사진 수정해서 올리고, 관리비 다시 캡쳐해서 올리고 하느라 정신없는데, 다시 이체내역을 올리라 그래서 국민은행 어플에 들어갔는데,,,,, 음... 왜 자꾸 오류떠..? ^^ 왜그래....^^ 지금 11시 40분이야 왜그래 ^^
이제 손이 달달 떨리기 시작하쥬? ㅋㅋㅋㅋㅋ 입에서 쉴새없이 쌍욕 나오기 시작하쥬? ㅋㅋㅋㅋㅋㅋ
15번 시도했는데 안되쥬? 그래도 IT에 몸담고 있는 사람인데 해볼거 다해봤겠쥬? ㅋㅋㅋㅋㅋㅋ 근데 안되쥬? ㅋㅋㅋㅋ 개망했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밤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망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하지 말았어야 했었나....
국민은행 어플을 지우고 다시 깝니다.
하.................
신분증부터 인식을 못하네? ^^
자, 이때 시간? 이미 11시 57분 ^^
HUG에서 전화가 와서는 진행상황을 물어봅니다. ㅋㅋㅋㅋㅋ
상황 설명을 해주니, 일단 승인 요청은 해 놓을테니 빨리 캡쳐본 올려달라고 ㅋㅋㅋ 근데 오전내로는 돈 못나갈거 같다고 ㅋㅋㅋㅋ
하.................................
일단 근처 국민은행으로 뛰어가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프린트 해서 사진으로 찍어서 제출했고, 어플이 왜 그런지 물어보니 아주 가끔 그런 일이 발생은 하지만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며 ^^
근데 진짜 소름돋는건, 계속 안되던 어플이 (은행에서도 안됐었음.) HUG에 그 캡쳐본 전송하고 나서 다시 해보니, 되네? ^^
이 정도면 나 진짜 24년 뭐 있는거 아니냐고.
여튼 그렇게 이삿짐 센터 아죠씨들은 점심 드시라고 보내드리고 나는 동생과 만나 달달 떨며 기다리니 그나마 다행히 1시쯤 돈이 입금됐다고 카톡이 왔다.....
내 돈 돌려받기 진짜 힘들다...^^...
드디어..... 드디어!!!!!!!!!!!!!!!!!!!!!!!!!!!
(중간에 집주인이 들러서 지 집상태 보고서 장기수선충당금도 입금해줌.)
바로 새로운 집주인에게 보증금과 월세 쏴주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소소한 사건은 제가 바보같이 저의 1일 이체 한도가 1억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서 보증금 잔금 이체할 때 한번 빡쳤다는거? ^^
그래서 다시 국민은행 달려가서 이체한도 늘리고 나서야 출발했다는거? ㅎ...
이런거야 뭐,, 이제 아무렇지도 않음.
그리고 지금까지 정리하고 있습죠.....
아쥬우 난장이예요 ㅋㅋㅋㅋ
여기까지 보시구 '아, 얘가 이제야 숨 좀 쉬겠구나, 이제야 뭔가 안좋은 일이 끝나 가는가 보구나~' 싶쥬?
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 당일, [확정일자+전입신고] 하려고 동생과 함께 복지센터를 찾았는데(사실 이것때문에 더 마음졸이며 서둘렀습니다. 문 닫을까봐.), 이번엔 동생이 제 밑으로, 세대원으로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앞에 직원분들이 동생이면 자매니까 매(妹)로 들어가나?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맞아요~" 이랬거든요.
그러면서 "잘 오셨어요~" 이러면서 화기애애하게 끝났는데. ㅋㅋㅋㅋ
엊그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뭔가 기분이 싸한거예요.
그러면서 회사 출근하자마자 주민등록등본이 확인하고 싶어지는겁니다... 요새 안좋은 일이 하도 많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나쁜 촉이 오나... 싶어서 진짜 출근하자마자 등본을 확인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언제부터 '자녀'라는 단어가 '여동생'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결혼도 안했는데 애부터 생긴거? ㅋㅋㅋㅋ
나 무슨 성모마리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리하네 ㅋㅋㅋㅋ
환장 대파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시 되자마자 전화해서 이게 뭘까요... 물어봤는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가 없네 ㅋㅋㅋㅋ 15분이면 고쳐준다네 ㅋㅋㅋ 나 원참 ㅋㅋㅋ 이거 ㅋㅋㅋ 내가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 15분만에 고쳐주셔서? ㅋㅋㅋㅋㅋ
진짜 2024년 너무 힘들다...
업무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우울증 걸릴만큼 너무 힘든 해였음...
나 진짜 무던하고 그러려니~~ 좋은게 좋은거지 무어~ 내비둬~~ 하는 사람인데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너어~~~~~~~~~~~~~~~~~~~~~~무 한 1년이었다 ㅋㅋㅋㅋ
아직 해가 안넘어가서 사실 아직 무서움 ㅋㅋㅋㅋㅋ 뭔 일이 더 터질까 싶어서....
제발 2025년은 좋은 한 해가 되길.... ㅠㅜㅠㅜ
그래도 끝났다!!!!!
망할 전세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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