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름맞이 국내 무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자주 가진 못하지만 사람들이 없는 곳만 잘 찾아서 다녀온 것 같습니다 :)
서울에서 살다 보면 출퇴근만 해도 사람들에 치여 너무 지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곤 하는데 한번씩 여행을 다녀오면 그래도 좀 견딜만 한 것 같아요 ㅠㅜ
무주는 어렸을 때부터 종종 가족여행으로 다녀오던 곳이었는데 봄~여름 사이에 가면 푸르른 풍경에 항상 위로받고 오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여행 갔던 날은 날씨도 화창하고 선선하니 딱 여행가기 좋은 날씨더라구요~!!!
덕분에 기분좋게 잘 다녀왔답니다~
이렇게 걷다보면 조그만 벌레들도 만나구요 ㅋㅋㅋ
제가 다녀온 날은 버찌가 떨어지기 전이라서 바닥도 깨끗하고, 버찌 색깔도 다양해서 예뻤었답니당~ ㅎㅎ
무주는 버섯전골이나 송어 등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요,
이번엔 "무주어죽" 이라는 곳에 다녀왔답니다~!!
어죽은 주로 금산쪽에서 먹곤 했는데, 이번에 다녀온 무주어죽도 진짜 진짜 맛있더라구요~!!
밑반찬들도 하나하나 깔끔하고 입맛을 돋구는 맛이어서 진짜 찐 맛집이었어요~!!
김치랑 가지 진짜 엄청 맛있어요 ㅠㅜㅠㅜ
요즘 하도 중국 김치가 난리라 그런지 아예 큼지막하게 집에서 담근 김장김치라고 써 붙이셨더라구요 ㅋㅋㅋ
무주어죽 식당 가시면 진짜 김치 꼭 드세요 ㅠㅜㅠㅜ
엄청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 맛이예요~!!!
저희는 어탕수제비와 도리뱅뱅이를 시켰는데 도리뱅뱅이를 독특하게 깻잎이랑 주더라구요~
근데 감칠 맛이 더 살아나서 지금까지 먹었던 도리뱅뱅이 중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물론 맛있어서요 ㅎㅎ
어탕 수제비도 맛있었는데 약간 매콤하더라구요~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치즈어죽도 있는데 그걸로 드셔도 괜찮을 듯 해요~!!
저희도 치즈어죽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ㅠㅜㅠㅜ
다음번에 오면 치즈어죽으로 시켜보려구요~!!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가려고 무주 카페를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무주에 카페가 진짜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 저희는 무주 폴몬트 카페로 다녀왔습니다~
진짜 뷰가 다했죠??ㅋㅋㅋ
차분하고 귀여웠던 몽몽이도 만나고 오구요~
카페 주변에 이렇게 다양하게 포토 스팟들을 마련해 놓으셨더라구요~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예쁠 것 같았어요!!!
폴몬트가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더라구요? ㅋㅋㅋ
크림도, 커피도 맛있엇어요~
이번 무주 여행에서 맛집들은 다 잘 고른 것 같아요 ㅋㅋ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베이커리 종류도 팔고 있는데, 얼그레이 브레드와 크루아상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ㅋㅋ
커피도, 블루베리 스무디도 맛있었는데 여기 진짜 아인슈페너 맛집인 거 같아요~
크림도 텁텁하지 않고, 밑에 깔린 커피랑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카페 내, 외부 모두 사장님 내외분이 직접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계시다는데 곳곳에 손길이 느껴지더라구요~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
비록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쁜 풍경도 보고, 맛집들도 다녀오니 한결 힘이 나는 것 같네요~ ㅎㅎ
모두 이번 한주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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